꾸물거림을 극복하는 방법(습관적인 부주의나 게으름으로 학습을 지연시키는 태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중‧고등학교 때나 사회에 나가서보다 대학에 다닐 때가 더 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주장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이다.
더 중요한 일(공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시간에 TV보기같이 중요하지 않은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꾸물거림의 전형적인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아래에서 제시하는 시간관리 전략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활용해 보자. 대학생일 때 들인 습관은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시간을 내는 법(finding time)
1. 수업 시작 후 첫 1주일 동안에는 앞으로 2주일 동안 배울 것에 대비해서 독서를 해 두어라; 이런 식으로 “따로 준비하는 일주일”을 보내면 학기중에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다.
2. 대학을 직장과 똑같이 생각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부터 6시까지는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라; 아침 9시까지 등교해서 저녁 6시까지는 학교에 있도록 하라 (어떤 학생들은 캠퍼스에 계속 남아있으려고 제일 빠른 수업과 늦은 수업을 같이 수강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나 사소한 집안 행사 등은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하라. 물론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도 공부를 해야 할 경우도 생기겠지만 주중 9시에서 6시 사이에 대부분의 공부를 하도록 하라.
3. 시간표를 활용하라; 시험과 리포트 제출 날짜를 모두 기록한 해당 학기 달력을 책상 위에 붙여두도록 하라. 일주일 동안의 시간표도 작성하도록 하는데, 이때는 각 수강 과목별 시간대를 표시하는 형식을 이용해도 좋고 단순히 그 주에 “해야 할” 학습 과제(과제를 약 1시간 분량으로 나누어서 기입하라)를 기입해 두는 형식을 이용해도 좋다. 어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다 그날 그날 “해야 할” 일들을 목록화해서 적어두는 것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이 때 가장 나중에 해야 할 일은 그 다음날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4. “황금 시간대”에 공부하도록 하라; 집중력이 최고로 발휘될 때가 황금 시간대이다. 학생들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있어 낮에 1시간 공부하는 것이 저녁 때 1시간 반 공부하는 것과 맞먹는다.
5. 제일 어려운 과목의 숙제를 제일 먼저 하도록 하라.
6. 통학중이나 행정부서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혹은 다음 수업을 기다리고 있을 때처럼 짧은 시간이라도 틈이 나면 놓치지 말라; 통학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는 비교적 쉬운 책을 읽거나 강의 테이프를 들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동안에 생긴 휴식 시간에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외국어 공부를 위한 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다.
7. 큰일들은 작고, 아주 세부적인 과제로 쪼개도록 하라; 리포트를 오늘내로 다 쓴다는 생각보다는 (그리고는 꾸물거기 보다는) 리포트 작성에 필요한 논문 세 개를 찾아 복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8.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도서관에 가서 딱 15분만 책을 읽자고 스스로를 유인하라; 일단 한번 시작하면 대개는 도서관에 계속해서 가게 될 것이다. 자료: http://www.uic.edu/depts/counselctr/ace/practic1.htm